또 아프다.. :: 2010/03/18 17:39
늙으니 몸이 고장나는 일이 잦아지는 것인가..
엊그제 엄마와 신나게 우동과 초밥을 먹고 (엄마가 쐈다) 목욕을 갔다왔는데 젠장, 체한거다. 자려는데 가슴가운에 명치쪽에 뭔가 덩어리가 꽉 막혀서 잠을 잘 수가 없어. 일전에 양+와인+초코렛케익+커피를 먹었을때랑 증상이 똑같다. 손발이 차가운데 따도 소용없길래 이번에는 그냥 바로 물마시고 토하기... 우동면이 가락이 그대로 살아서 목구멍을 통과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도 아니고!) 아. 젠장. 했음.
요즘 급식양이 말도 안될 정도로 적어서 점심을 질은 고사하고 양조차 마음껏 먹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 저녁을 반드시! 제대로! 먹고마는데 최근 컨디션이 떨어졌던 나는 밥먹고 바로 찬바람 맞은 것이 그대로 아웃이었던 걸까.. 엄마말로는 급하게 먹더라니.. 라고 했지만 그날 점심은 평소보다 더더욱 형편없었기 때문에 정말 배고팠다고. 사실 다 먹고 목욕가기전에 상태가 과히 좋진 않아서 어쩔까했는데 안씻을수는 없는 상황이라 좀 무리해서 간 것은 있었지.. 암튼 그러고 나서 다음날 학교엔 좀비상태로 가서 학부모총회까지 하고 (엄마들이 저 선생 왜 저리 눈빛이 풀렸어.. 라고 했을듯..) 퇴근해서 집안일 좀 하고 (엄마 여행갔다) 일찌감치 자는데...
이번엔 배탈났어............. 새벽 3시 정도부터..... 몸의 수분을 다 빼버리려는 기세.... 나는 잠을 계속 자고 싶은 마음에 꿈에서도 아니야.. 아니야.. 난 괜찮아를 외치며 자기 암시를 걸었으나 전혀 걸리지 않았다. 엄마 우리도 비데사요... 라는 기분을 느끼며 배에는 핫팩을 붙이고 학교에 가서 보건실 가서 약받아 먹고 8시간동안 수업.. (오늘은 보충이 있어서..) 그나마 학교에서 받아먹은 약이 좀 효험이 있어서인지 지금은 좀 괜찮은데 요즘 살쪄서 고민이던 몸무게가 아침에 재보니까 쫙 빠져있는 것 있지.. 물이 안되면 피라도 빼야하나. 라는 기분이 조금 든다. 아침엔 정말 힘들어서 출근안하면 안될까 했지만 교감에게 차마 xx때문에 결근하겠다는 말은 못하겠더라고..
수업이 끝나고 남은 시간에 애들 가정환경조사서를 보는데 그 누구도 자기 집 아이가 성질이 더럽다거나 말을 안듣는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적지 않더라. 다들 자기 애는 착하다고.. (심지어 맨날 애들 괴롭히는 애조차!) 저기.. 아니거든요? 집에서부터 알아야 애가 버릇을 고치지. 라는 생각이 조금 드는 순간이었음.
바쁘다 바빠..... :: 2010/03/14 16:40
아무래도 학기초다 보니 엄청 바쁨. 이하선염에 걸렸도다........ 이럴수가.. 어린애들이나 걸리는 줄 알았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행성은 아니라는 것. 유행성=볼거리=항아리 손님. 난 초등학교때 걸렸었거든. 가뜩이나 피곤해서 얼굴이고 뭐고 붓는데 심지어 얼굴이 붓는 증상이 따라오는 병이라 아주 곤란함.. 얼굴이 두배야...T-T 암튼 덕분에 이 나이에 엉덩이에 주사도 맞고 왔다..그래도 간호사가 주사를 아주 능숙하게 놔서 하나도 안아팠음.. (좋기도 하겠다)
어젠 두끼를 우동으로 해결.. 홍대에 면이 단단한 우동집이 생겨서 얼씨구나 하고 갔는데 우동집이면서 3시부터 5시까지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쉰대!! 반죽이라도 하는거냐.. 메뉴는 가케, 붓카케, 냉, 자루의 네가지 우동에 닭, 오징어 (다른 것도 있었나..) 튀김이라는 단촐한 메뉴인데 맛은 있음. 차가운쪽이 아무래도 면의 질감을 느끼기가 좋을 것 같아서 찬 쪽을 시켰는데 개인적으로는 자루보다 냉우동이 좋았다. 저 튀김은 세트로 시키는 쪽이 좋겠다 싶은데 -가격이- 우동과 튀김세트를 시키면 튀김양이 상당해서 둘이가서 튀김이 포함된 세트하나에 면 류 하나만 추가해도 좋을듯. 가격은 세트가 8000원이라 적정선의 가격이란 느낌. 세트엔 주먹밥도 하나 주더라.
튀김도 면도 맛있다. 난 단단한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완전 좋음. 튀김은 결국 남아서 집에 싸갔는데 엄마가 맛있다고 야단. 자주가게 될 것같은 느낌이 든다. 마포도서관 앞에 있는 가미우동. 월요일은 휴무라고. 냉우동이라 해도 아직은 추워서 그런지 아주 차갑게 나오지는 않더라.
학교에서 너무 미친듯이 바쁘니까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요리도 안한다. 남이 해주면 먹고, 그냥 사서 먹고.. 하는 기분.
멕베드 보고 왔는데 내 앞자리에 머리와 앉은 키가 모두 큰 남자가 앉아서 완전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다행히도 옆자리가 쫙 비어서 그나마 괜찮게 봤는데 다음부터는 그냥 A구역의 사이드에서 볼까봐.. 의외로 괜찮더라고. 머리의 압박도 없고. 물론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한정임.. 그러나 룰루와 루치아는 그냥 지금 자리에서 보는 수 밖에 없음.. 취소가 안된다나.. 멕베드는 작품자체는 좋은데 난 역시 여자가 많은 쪽이 더 좋아서 목요일 것은 일단 취소. 나중에 길게 쓸지는 모르겠으나 공연 자체는 좋았다. 배역도 좋고 무대 연출도 좋았음. 난 이상한 연출할까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진짜 잊을 수가 없다 살로메! 그리고 의외로 감동을 주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지도. 예를 들어 노르마가 더 좋다.-여자가 주인공이며 감동적인 이야기. 게다가 스케일도 크다.
봄이 온 것 같은데 왜 아직도 이리 추운지 알 수가 없음..
본격 네일아트 블로그로 바뀔 태세... :: 2010/03/07 17:11
뭐 그래봤자 여전히 신변 잡기적인 이야기로 가득 찰 것이며 얼마나 업데이트가 잘 이루어질지는 나도 잘 모름.. 정작 손톱자체는 길면 일주일에 한 번 보통 일주일에 두번정도 꼴로 바꾸고 있다. 이 기세면 올해는 엄청난 양의 포스팅을 쏟아내는 한 해가 될지도....
라고 쓱 바빠서 못해.. 변명한다. 그래도 올해는 어떻게 업무가 하나로 끝났어. 이거만으로도 기뻐해야겠지. 그러나 지금은 개학한지 일주일 밖에 안되서 정말 토나오게 바쁘다.. 잠이 모자라..

OPI의 프렌치컬렉션의 F15 에다 차이나 글레이즈 페어리 더스트를 3/5정도까지, 그 위에 일본에서 사왔던 글리터를 다시 찍어가면서 누바의 G705 실버 스파크를 1/3 정도까지 바르고 그 위에 두가지 사이즈의 오로라색 스톤을 적당히 3~4개씩 붙여줌. 원래 저 색은 그냥 하나만 발라도 괜찮은데 그건 겨울 얘기고 지금은 봄이라 좀 화려하게 만들었음. 그래도 질리더라... 확실히 이젠 봄이라.. 겨울에 진한 색으로 비슷한 패턴을 하면 밤하늘 같은 느낌도 들고 해서 좋아하는 스타일.

난 이거 잡지에서 보자마자 벚꽃이로세..라고 생각했음
어젯밤 새로 싹 하고 1시 넘어서 잤다. 손톱 주변이 번쩍 거리는 것은 큐티클 오일을 발랐기 때문. 잡지에서 보고 한 것인데 딱 봄 분위기라 아주 마음에 든다. 위의 것 지우고 큐티클 정리며 보수 다시 싹 하고 칠했음.
전에도 베이스로 썼던 조야의 흰색 GINESSA와 OPI의 R46 GOT A DATE TO-KNIGHT 두 색으로 그라데이션하는데 조야의 반짝이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일부러 분홍색 부분에도 다시 한번 찍어주고 그 위에 다시 분홍으로 찍어주는 수고를 해야했음.. 그리고 맨 끝2mm정도에는 브러시로 살짝 터치 후 탑코트 발라서 말리고 (스톤을 붙이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항상 패스트 드라이 탑코트사용해서 5분만에 말리기함)
그 위에 은색 라인을 붙이는데 이게 스티커로 되어있어서 붙이긴 쉬운데 끝부분부터 자꾸 일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사실 잘 안쓰는 편. 그러나 이번에한 이 디자인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1주일 하고 있을 예정이라 일단 스티커 붙이고 uv젤을 얇게 발라서 그대로 구워서 굳혀버렸다. 그래도 살짝 떨어진 부분은 니퍼로 잘라버릭 홀로그램 탑코트를 전체적으로 발라가면서 진주와 스톤을 붙임. 큰 것 붙이는 데는 천원짜리 탑코트를 덧발라 가면서 꽉 붙이고 다시 탑코트발라서 말림. 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헥헥헥
사실 진주나 스톤을 젤로 붙여도 되는데 그러면 리무버로 안떨어져서 속오프해버릴 경우가 아니면 갈아내느라 귀찮아서 (그나마 스톤은 잘 갈리지도 않아..) 탑코트로 붙였는데 다행히도 깔끔히 된 듯. 탑코트가 너무 많이 발리면 손톱 가장자리에 껴서 지저분해지거든..
메인 컬러로 쓴 opi의 경우 저번에 그냥 단독으로 발랐더니 으악 왠 촌년! 이라는 느낌이 살짝 들었는데 -아니면 나하고 안어울려.. 라던가- 흰색이랑 같이 그라데이션으로 하니까 꽤 예쁜 느낌이 들어서 기쁘구나..
근데 돌아다니다 차이나 글레이즈 병 목이 깨졌다는 글을 봤는데 그거 잘 깨지는 것 맞나보구나.. 나하고 똑같은 쪽이 부러졌더라고..
나도 부산가고싶다.....& 네일 사진 :: 2010/02/28 22:27
동생은 부산가서 신나게 노는 모양.. 꼼장어 먹었나 모르겠군.. 비가 오지 않는 부산에 가보고 싶다. 놀토 때 한번 가볼까.. 1박2일로 다 된다고 그러더라고..
도대체 뭘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바빠서 일주일이나 네일질을 못했음.. 오늘은 간만에 시간이 되서 디자인 체인지. 조만간 또 바꿀 생각이라 그냥 간단한 디자인으로 했는제 원래 하고 싶었던 것은 딴 것이었지..도대체 컬러스톤통 어디에 갖다 치운거냐...

길이를 좀 많이 줄였는데 특히 두번째 손가락은 너무 줄인듯. 컷팅할 때 실수로 좀 비스듬하게 잘라버리는 바람에...그래도 생활하는데 특히 타자치는데 불편함은 거의 사라졌다.. 이 정도 길이만 되어도 오타율은 거의 없어진다고 봐도 되다니.. 많이 익숙해졌구나. 보수하면서 일본서 사온 핑크젤을 썼는데 이거 빌더젤인 듯.. 모양 잡기가 쉬워서 좋다. 이번에 친구 가는데 좀 사다 달라고 할 예정. 심지어 값도 싸다. 일본이 젤 값이 더 싼 것 같아. 난 속오프젤을 쓰니 좀 비싸지만 속오프 아닌 젤은 훨씬 더 싸더라고.

베이스는 OPI NL L12코튼캔디-아주 연하고 반투명한 코랄색이라 프렌치 베이스로 쓰기도 괜찮고 위에 차이나 글레이즈 페어리 더스트를 발라도 이쁨- 별 모양의 후피스와 스톤을 올린 다음에 페어리 더스트를 발라---서 마무리한건데 다음날 별이 몇개 도망가는 사태가 발생.. 밑의 손이 더 실제 색감과 비슷하게 나왔다.



